'사랑, 환상, 모험'을 주제로 한 제6회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7월 11∼20일)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2일 부천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이번 영화제를 찾은 관객은 유료관객 4만9천547명과 무료 8천259명 등 모두 5만7천806명(좌석 점유율 61.3%)으로 지난해 3만9천68명 보다 48%(1만8천738명) 늘어났다. 이외에도 야외상영 및 그린 콘서트, 피판 데이트, 메가 토크 등의 영화제 부대행사에 8천여명이 다녀갔다. 이는 부천영화제 관람객의 저변 확대 뿐만 아니라 셔틀버스 운행과 편리한 예매시스템 운영, 상영 사고의 최소화 등 서비스의 다양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월드컵대회 종료뒤 열려 예년보다 영화에 대한 관심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속에서 이같은 관객의 급증은 부천영화제가 확실히 자리잡아 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올 영화제에는 37개국 173편의 영화가 상영됐다. (부천=연합뉴스) 김창선기자 chang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