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nFan)'가 오는11∼20일 경기도 부천에서 개최된다. 사랑.환상.모험을 주제로 한 부천영화제의 올 출품작은 미국과 일본, 프랑스 등37개국 170여편이며, 부천시민회관(☎652-5848), 복사골문화센터(☎326-6923), 부천시청 대강당(☎320-2114), 소사구청 소향관(☎340-6114) 등에서 선보인다. 11일의 개막작은 잉글랜드 축구스타 베컴을 소재로 한 '슈팅 라이크 베컴'이,폐막작(18일)은 세계적 명 감독 7명이 '시간'을 주제로 공동으로 만든 '텐 미니츠-트럼펫'과 안병기 감독의 '폰'이 선정돼 상영된다. 또 올해 장.단편 각 9개 작품이 출연, 경쟁을 벌이게 되며, 장편 심사위원단은영화감독 제리 샤츠버그 위원장을 비롯해 5명으로 구성돼 작품상 등 6개 부문을 선정 발표한다. 단편은 영화감독 문승옥 위원장을 포함한 4명의 위원단이 단편대상 등 3개부문을 선정한다. 영화제 사무국은 영화제 관객과 시민들을 위해 ▲부천시립교향악단의 재즈, 클래식을 선사하는 전야제 행사 ▲영화계 인사와 관객과의 토론장인 '메가 토크' ▲영화와 록음악이 어우러지는 '씨네락라이트' ▲시청사 광장에서 야외상영 ▲한여름밤의 공원 음악회인 '그린콘서트' 등 부대행사를 마련 했다. 올 영화제의 '페스티벌 레이디'로 영화배우 하지원씨가 선정됐다. 아울러 이 기간에 매일 오전 10시∼오후 11시 각 상영관과 경인전철 송내 북부역 사이 3개 코스에 걸쳐 셔틀버스를 무료 운행한다. 상영관의 입장료는 조조타임 4천원, 일반 상영작 5천원, 개.폐막작 1만원, 심야상영과 '씨네 락 라이트', '블루무비' 등 1만원이다. 예매는 영화제 홈페이지(www.pifan.com)나 티켓파크 홈페이지(www.ticketpark.com), 전화(☎1588-1555)로 하면 되고, 잔여분은 상영관 매표소에서 현장 판매한다. 다만, 야외상영작이나 한국영화걸작 회고전 상영작은 무료이다. (문의:☎345-6313,4) (부천=연합뉴스) 김창선기자 chang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