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강 감독의「마리이야기」가 최근 세계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처음으로 그랑프리를 수상함에 따라 6월중 극장에서 다시 선보인다. 이 작품의 배급사인 청어람은 10일 "빠르면 이달 안으로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극장 하이퍼텍 나다를 포함, 서울 시내 2~3개 극장에서 재개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리이야기」는 바닷가 외딴 마을에 사는 수줍음 많은 소년이 신비한 구슬을통해 요정 `마리'를 만나면서 겪는 모험을 그린 팬터지 애니메이션으로, 올초 전국57개 스크린(서울 18개)에서 개봉돼 전국 11만명(서울 5만4천여명)을 동원했었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fusion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