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는 종일 방송이 실시되는 월드컵 기간 동안 다양한 정보와 볼거리를 담은 2편의 생방송 프로그램을 특별 편성한다. 정오시간대에 방송되는 "월드컵이 좋다"는 월드컵 경기 및 선수 동정뿐만 아니라 관광 문화 이벤트를 소개하고 매회 두 곳의 지방 개최도시를 연결해 이원생방송으로 꾸며진다. 신동진 하지은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다음달 5일까지 월~금요일 낮 12시 05분(3~28일 중 수~금요일은 낮 12시 35분)에 1백15분씩 전파를 탄다. 관전 요령, 경기장 가는 길 교통정보, 선수 프로필 등의 내용을 담은 "월드컵 100배 즐기기", 외국인이 본 한국문화 코너 "코리아 대탐험" 등의 아이템이 마련된다. "월드컵과 함께 뛰는 사람들" 코너에선 월드컵 도우미와 숨은 월드컵 주역을 소개한다. 이윤철 방현주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오늘의 월드컵"은 오는 21일까지 월~금요일 오후 2시에 75분간씩 방송된다. 전날 벌어진 경기 하이라이트와 각종 월드컵 관련 화제 등을 집중 소개하고 이색적인 특별기획 코너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월드컵 공짜 쇼핑몰" 코너에선 한국팀이 16강에 진출할 경우 공짜로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 등 16강 기원 이벤트 현장을 찾아간다. "월드컵 퀴즈컵" 시간엔 인기 연예인과 시민들이 즉석에서 월드컵과 관련된 퀴즈대회를 펼친다. 특히 한국팀의 예선 경기가 열리는 오는 4,10,14일엔 한국팀의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서울 번화가에서 응원전을 펼치는 "으라차차 월드컵" 코너도 마련된다. 길덕 기자 duk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