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는 월드컵 기간 평일 낮시간에 다양한 정보와 볼거리를 담은 2편의 생방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31일부터 6월 21일까지 월∼금요일 오후 2시에는 75분간 「오늘의 월드컵」을방송한다. 전날 벌어진 경기 하이라이트와 각종 월드컵 관련 화제 등을 집중 소개하는 한편 이색적인 특별기획 코너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월드컵 공짜 쇼핑몰'에서는 한국팀이 16강에 진출할 경우 공짜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 등 16강 기원 이벤트 현장을 찾아가며 `월드컵 퀴즈컵'은 인기 연예인과 거리 시민이 즉석에서 펼치는 월드컵 퀴즈대회로 꾸며진다. 또한 한국팀의 예선 경기가 열리는 6월 4ㆍ10ㆍ14일 한국팀의 승리를 기원하며서울 번화가에서 응원전을 펼치는 `으라차차 월드컵'도 눈길을 끈다. 이윤철-방현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고 서형욱 축구전문기자가 해설을 맡는다. 지방 개최도시를 연결해 이원생방송으로 꾸미는 와이드 정보 프로그램 「월드컵이 좋다」는 30일 첫회를 선보였다. 7월 5일까지 월∼금요일 낮 12시 05분(6월 28일까지 수∼금요일은 12시 35분)에115분씩 신동진-하지은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전파를 탄다. 관전 요령, 경기장 가는 길 교통정보, 선수 프로필 등을 담은 `월드컵 100배 즐기기', 외국인이 본 한국문화 코너 `코리아 대탐험', 월드컵 도우미와 숨은 월드컵주역을 소개하는 `월드컵과 함께 뛰는 사람들' 등을 고정 아이템으로 마련해놓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