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간의 정을 되새기게 하는 영화 '집으로'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철도청은 오는 23, 26일 '집으로' 촬영현장을 둘러볼 수 있는 관광열차를 운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오전 7시 45분 서울역을 떠나는 이 열차를 이용하면 황간역에 내려 영화 속 배경인 상촌마을이나 지통마마을에서 영화 주인공이 돼보기도 하고 난계박물관과 송호국민관광지나 물한계곡 등에서 도심에서 찌든 스트레스를 털어낸 뒤 오후 9시 14분 서울역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 열차는 영등포와 수원에서도 탑승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철도청 홈페이지(www.korail.go.kr)를 참고하거나 철도고객센터(☏ 1544-7788)로 문의하면 된다. (대전=연합뉴스) 정윤덕기자 cob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