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로크합주단(리더 김민)이 오는 28일 덴마크 코펜하겐 중심가의 티볼리 콘서트홀에서 초청연주회를 갖는다. 로스트로포비치, 바버라 헨드릭스, 장영주, 길 샤함 등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이거쳐간 티볼리 콘서트홀은 1600석 규모의 중대형 음악전용홀이다. 주 덴마크 한국대사관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지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덴마크 작곡가인 카를 닐슨의 「현을 위한 모음곡 작품 1」, 바흐의 「3대의 바이올린을 위한협주곡 BWV1064」, 엘가의 「서주와 알레그로 작품 47」 등을 연주한다. 지난해 9월 한국 연주단체로는 최초로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전용홀에서연주회를 가진 바 있는 서울바로크합주단의 이번 덴마크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진흥원과 삼성중공업, 기아자동차 등이 후원한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 기자 passi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