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작가협회(이사장 이희우)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표절논란을 불러온 MBC의 주말극「여우와 솜사탕」의 작가 김모씨를 제명(자격상실)키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방송작가협회는 지난 1, 8일 상벌위원회를 잇따라 열어 이 작품이 표절임을 결정한데 이어 지난 12일 이사회에서 김모씨의 제명을 의결했다. 서울지법 남부지원은 앞서 지난달 28일 김수현씨가 「여우와 솜사탕」이 자신의 작품 「사랑이 뭐길래」를 표절했다며 낸 방영금지 가처분 신청사건에 대해 가처분을 기각했으나 저작권 침해는 인정했었다. (서울=연합뉴스) 이명조기자 mingjo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