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막을 내린 제4회 서울여성영화제에서「가족 프로젝트-아버지의 집」(조윤경)이 아시아 단편 경선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은「Too Happy to Die」(최진영)와「미끼」(김경희)가 각각 선정됐고, 「그해 아폴로11호는 달에 갔을까?」(김경화)가 관객상과 특별언급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패미니스트 저널지 `IF'가 수여하는 `IF상'은「아름다운 생존-여성 영화인이 말하는 영화」의 임순례 감독이, `여성신문상'은「겨울에서 겨울로」(박옥순)가 차지했다. 또「왠지 작은 찻잔과 밥그릇」(이정화)과「두 할머니」(정수연,이진상)는 올해첫 제정된 `옥랑상'의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작으로 각각 결정됐다. 지난 4일부터 9일 동안 펼쳐진 서울여성영화제를 찾은 관객은 3회 때와 비슷한수준인 총 3만2천여명으로 집계됐으며 좌석 점유율도 평균 90% 이상을 기록, 높은호응을 얻었다고 영화제측이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fusion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