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2일 월드컵을 앞두고 시내 전역에 걸쳐 거리와 골목길의 청결상태를 평가하는 `클린 서울 콘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린 서울 콘테스트는 간선도로, 관광명소, 호텔 및 월드인 지정업소 주변, 이면도로 등을 중점평가 대상지역으로 정해 각 자치구별로 오는 4∼6월까지 대대적 청소와 환경정비 작업을 벌인 뒤 이를 평가해 시상하는 사업이다. 시는 시민단체 등과 합동으로 평가단을 구성한 뒤 우수자치구의 경우 최고 1천만원의 상금을, 홍대, 신촌, 이태원등 6개 관광특구지역은 최고 300만원을, 자치구별 우수동 3개동씩은 최고 100만원을 각각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시내 거리를 한층 깨끗하게 하기 위한 행사"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