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조순호씨(대진대 교수)가 13일부터 서울 종로구 공평아트센터에서 열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삶의 체험에서 나오는 소재를 가지고 수묵의 우연성을 이용해 작업한 수묵담채화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서(古書)의 한자를 이용한 기존 작품과 달리 대상을 좀더 자유롭게 표현하기 위해 신문지 위에 먹의 자유로운 분출을 보여주는 '들꽃''개꿈''어머니의 사과' 등을 내놓는다. 19일까지.(02)733-9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