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의 2002 청소년음악회 '금난새와 함께 하는 세계의 유명 교향곡 시리즈'가 3월 16일, 4월 6일, 6월 8일 총 3회에 걸쳐 대극장에서 열린다. 음악을 통한 청소년의 정서함양을 목표로 하는 청소년음악회는 학생들의 부담없는 관람을 위해 3회 모두 토요일 저녁 5시에 진행되며 할인된 가격으로 3회 시리즈입장권(어른 3만원, 학생 1만8천원)도 판매한다. 3월 16일에는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 다단조 '운명'」과 피아니스트 루돌프 마이스터의 협연으로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연주한다. 4월 6일에는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9번 마단조 '신세계로부터'」와 바이올리니스트 피호영의 협연으로 비에냐브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 라단조」 등을 들려준다. 시리즈 마지막회인 6월 8일에는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제6번 나단조 '비창'」과 피아니스트 심윤경의 협연으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다단조」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클래식 전도사' 금난새가 지휘하는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시리즈를 진행한다. 일반석 1만2천원, 학생석 7천원. ☎ 399-1627. (서울=연합뉴스) 정 열 기자 passi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