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8일 미국 6개 도시에서 개봉됐던 강제규감독의「쉬리」가 11개 도시로 확대 개봉된다. 제작사인 강제규필름은 "「쉬리」의 미국 내 배급 대행을 맡은 사무엘 골드윈사와 최근 미팅을 갖고 댈러스, 휴스턴, 발티모어, 호놀롤루, 오렌지카운티 등 향후 5개 도시에서 추가 개봉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월 미국에서 선보인「쉬리」는 현지 언론들의 높은 관심과 호평을 받으며현재까지 약 10만 달러(한화 1억 3천만원)의 흥행 수익을 거뒀다. 이처럼 성공적인 미국 시장 진출에 힘입어 「쉬리」는 최근 열린 아메리칸 필름마켓(AFM)에서 독일 배급사 `헬콘사'에 미니멈 개런티 12만5천달러(한화 약 1억 7천만원)에 수출됐다고 강제규필름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기자 fusion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