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즐거운 사람들은 다음달 12일-4월 30일 대학로 샘터 파랑새극장에서 어린이 창작 뮤지컬 「꼬깨비와 바보 도둑」을 공연한다. 어른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고 아이들에게만 보이는 도깨비 '꼬깨비'와 그의 인간 친구 '나박이' 등을 통해 꽃과 곰, 여우, 토끼 등 자연 사랑의 정신과 관용, 용서의 미덕을 보여준다. 97년 서울 어린이연극제 우수상, 연출상, 연기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재상 대본, 천성국 작곡, 김기선 연출에 이정연 이지아 이미진 최정용 최지은 천재홍 등 출연. 공연시간 평일 오전 11시.오후 2시, 토.일.공휴일 낮 12시 30분.오후 2시(3월 25일.4월 8일.4월 22일 공연 없음, 4월 5일 오전 11시 공연도 있음). ☎ 763-8969. ▲예술집단 마토는 다음달 17일까지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사이코스(Psycho's)」를 공연한다. 군(軍)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성경책' '대통령' '쌕쌕이' '닥터' '우울증' 등 다양한 환자들과 이들 위에 군림하는 '조 병장'이 등장해 빚는 다양한 해프닝을 통해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김태연의 희곡에 유연수가 각색.연출했다. 신덕호 김준배 노승현 김황도 조희봉서정연 박정환 김성태 백진철 송갑석 출연. 공연시간 화-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일.공휴일 오후 3시.6시, ☎ 483-3938. ▲극단 시냇가에 심은 나무의 창단 공연이었던 힙합 뮤지컬 「춤추는 새벽」이다음달 21일-4월 21일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앙코르 공연된다. 젊은이들의 대표적 문화코드로 자리잡은 힙합을 뮤지컬과 접목해 청소년들만의 고민과 사랑을 그렸다. 극단 대표 김성수가 극작.연출하고 강규영이 작곡했다. 배석우 임소영 이종기 임은정 표인철 박지향 김민경 등 출연. 공연시간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일요일 오후 4시 30분.7시 30분(월요일 공연없음). ☎ 766-2124.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