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의 `비밀스러운'' 성적 오르가슴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걸스 온 탑"은 미국의 청춘 섹스 코미디 "아메리칸 파이"와 여러모로 닮았다. 아예 내놓고 ''여성판 아메리칸 파이''라는 홍보문구를 쓰고 있을 정도다. 오르가슴에 집착하는 여고생들을 내세워 그들만의 ''은밀한'' 경험을 까발리는데 주력한다. 단짝 친구인 빅토리아와 리나, 잉켄의 최대 관심사는 오르가슴을 느껴보는 것이다. 인터넷 채팅 사이트에서 레즈비언과 대화를 나누거나 처음 만난 남자와 섹스를시도하는 등 갖은 애를 써보지만 오르가슴을 느끼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가 않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