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화 「화산고」와 SBS TV 드라마 「화려한시절」로 스타덤에 오른 신인 여배우 공효진(22)이 영화 「철없는 아내 파란만장한남편 그리고 태권소녀」에 주연으로 발탁됐다. 성격 차이로 늘 티격태격하며 지내는 부부 사이에 아내의 고교 동창인 ''금숙''이끼어들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코믹 멜로물 「철없는 아내…」에서 공효진은 터프한 성격의 `금숙''역을 맡아 친구를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박찬욱 감독 등 국내 유명 감독들과 전속 계약을 체결해 화제가 됐던 영화사 에그필름의 창립 작품으로,「휴머니스트」의 이무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나머지 캐스팅이 마무리되는 오는 3월께 촬영에 들어간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기자 fusion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