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규 감독의 영화 "쉬리"가 미국에서 개봉된다. 제작사인 강제규필름은 "쉬리"가 한국영화로는 처음으로 미국의 메이저스튜디오인 콜롬비아트라이스타의 배급을 통해 오는 2월 8일 로스앤젤레스,시애틀,뉴욕,워싱턴,시카고,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6개 도시 7개관에서 개봉된다고 14일 밝혔다. "쉬리"는 당초 지난 해 11월 1일 미국 10개 도시에서 개봉될 예정이었나 `9.11 테러사건"의 여파로 개봉 일정이 조정됐다. 강제규 감독은 오는 22일 미국을 방문해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