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윤치호(명지대 교수)씨의 아들 형(35)씨가 최근 세계적인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가 예술감독으로 있는 워싱턴오페라단에 입단했다.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뒤 미국 보스턴 음대와 커티스 음악원에서 전액 장학생으로 석.박사과정을 마친 윤형씨는 지난해 말 열린 ''빌라-도밍고 젊은 예술가 프로그램'' 오디션에 합격, 올 1월부터 이 오페라단의 유급 단원으로 정식입단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미국 유수의 성악 콩쿠르인 셜리번어워드콩쿠르에서 1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윤씨는 12일 오후 6시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도밍고오페라단 입단 축하음악회''를 가질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 기자 passi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