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불 피아니스트 백건우 내한 독주회가 내년 1월5일 오후 6시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호암아트홀 재개관을 기념해 열리는 이날 독주회에서 백건우는 쇼팽과 리스트,포레 등 낭만파 피아노 음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최근 데카 레이블에서 포레의 피아노 소품집을 낸 바 있는 백건우는 호암예술상수상자로 호암아트홀과는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기도 하다. 수록곡인 포레의 「야상곡 작품 33의 1」「뱃노래 작품 26의 1」「즉흥곡 작품84의 5」「전주곡 작품 103의 2」「발라드 작품 19」 등을 비롯, 쇼팽의 「야상곡작품 15의 2」「야상곡 작품 27의 1」, 리스트의 「베네치아와 나폴리」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3만-5만원. ☎ 751-9606. (서울=연합뉴스) 정 열 기자 passi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