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극장 전통예술 공연단이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의 홍보를 위해 동남아 3개국 순회공연을 갖는다. 문화관광부와 재외동포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16일 베트남 호치민오페라하우스, 18일 베트남 하노이 문화궁전, 20일 캄보디아 프놈펜 차토목 극장, 23일 미얀마 양곤 국립극장에서 열린다. 모두 44명의 공연단이 사물놀이, 부채춤, 가야금 합주, 장구춤, 북 합주, 민요,국악관현악 합주 등 7개의 레퍼토리로 신명하는 전통예술의 무대를 꾸민다. 문화부는 15일 "공연이 아시아 지역에 대한 월드컵 홍보를 강화하고 재외동포자긍심 고취 및 각국과의 문화교류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화영 기자 quintet@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