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악 퍼포먼스 그룹 '발광(發光)'은 20일-내년 1월 6일 종로구 명륜동 인켈아트홀에서 타악 콘서트 「발광-세 가지 선물」을 공연한다. '발광'은 음대 출신 클래식 음악 전공자로 구성돼 마린바, 팀파니, 팜팜, 카바사, 마라카스, 탬버린 등의 실제 악기와 파이프, 양주병 등을 활용한 악기로 리듬과멜로디를 들려주는 것이 특징. 이번 공연에서는 독일의 현대 음악 작곡가 칼 오르프가 편곡한 '카르미나 브라나',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의 1, 2악장 등을 연주하는 한편 야광스틱, 마칭드럼 등을 이용해 시각적 즐거움도 함께 누릴 수 있게 했다. 한상현, 임준식, 정영욱, 박주현 등 단원으로 출연한다. 연인이나 부부, 4인 가족, 6인 이상 단체 청소년 등에게는 할인혜택을 주며 12월 24, 25, 31일에는 맥주를 마실 수 있는 간단한 파티도 마련된다. 공연시간 월-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일.공휴일 오후 4시 30분.7시 30분(12월27일, 1월 3일 공연 없음, 12월 24, 25, 31일, 1월 1일은 오후 5시 공연). ▲교육연극 배움터 해마루(대표 박정열)는 내년 1월 경기도 과천 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취학 예정 어린이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해마루 어린이 연극학교'를 개설한다. 연극을 통한 상상력과 창의력 계발, 사회성 함양을 목표로 한 강좌는 신체 표현법, 전래동요와 탈놀이, 역할놀이, 동화 뒤집어 보기, 동요 배우기 등으로 짜여져있으며 강사로는 박정열 대표, 연출가 정지은, 배우 오연실 등이 참여한다. 4박 5일 과정은 1월 7일, 14일, 21일 세 차례 마련되며 수강료는 5-7만원. 한편 7-18일에는 '일반인과 교사를 위한 교육연극 워크숍' 강좌도 개설된다. ☎504-0946.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