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제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 대 미국 축구대표팀의 평가전 실황중계 방송이 지난주(3-9일) 시청률 순위 3위를 기록했다. 10일 시청률 조사기관인 TNS미디어 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KBS 1TV가 중계한 한미 평가전은 26.1%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내년 월드컵 시즌의 안방 채널판도를 가늠케 했다. SBS 대하사극 「여인천하」는 41.8%의 시청률로 1위자리를 굳건히 지켰으며, KBS 1「태조왕건」은 40.0%로 그 뒤를 이어 1-2위 프로그램은 여전히 기존순위에 변동이 없었다. 또한 MBC 주말연속극 「여우와 솜사탕」25.0%, KBS 1 일일연속극「사랑은 이런 거야」24.4%, SBS 드라마 「피아노」23.8%, KBS 2「개그콘서트」21.0% 등의 시청률을 보였다. (서울=연합뉴스) 이명조기자 mingjo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