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은 28일 '제11회 국립극장 창작공모' 당선작으로 김영근(36.자영업)씨의 장막 희곡 「그 여자의 바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 여자의...」는 작은 어선에 같이 탄 한 남자와 두 여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원초적 본능과 인간애를 생동감 있는 화법과 상황묘사로 서술, 무대 공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다음달 5일 오후 3시 국립극장 극장장실에서 있다. 상금은 1천500만원. 장막희곡, 창극대본, 무용대본, 국악관현악본, 기획 아이디어 등 모두 5개 부문에 걸친 이 공모에는 올해 66편의 작품이 응모했으며 김씨의 작품이 유일하게 당선작으로 뽑혔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