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대 총무원장 등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 간부 스님들이 22일 서울극장에서 영화 '달마야 놀자'를 관람한 뒤 출연배우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서 원장 등의 영화 관람은 제작사인 씨네월드측이 초청해 이뤄졌다. 사찰로 숨어든 조직폭력배들과 스님들간의 이야기를 다룬 불교 소재 영화이기 때문.서 원장도 실무자로부터 보고받은 뒤 "불교영화인데다 시민들이 많이 본다고 하니 한 번 보고 싶다"며 초청에 응했다. 영화 촬영지인 경남 김해 은하사 주지 대성 스님도 함께 영화를 봤다. 영화가 끝난 뒤 서 원장은 영화 속 조직폭력배의 중간보스역을 맡은 박신양을 비롯해 김인문 박상면 홍경인 이문식 정진영 등 전 출연진과 박철관 감독,씨네월드 관계자 등과 자리를 함께 해 담소를 나눴다. 영화 관람에 앞서 이들 출연진은 무대에 나와 서 원장 등의 관람에 감사하는 인사를 하기도 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