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담동 쥴리아나 갤러리가 살레시오 수녀회의 스테인드 글라스(유리화) 봉헌금 모금을 위한 '쥴리아나 컬렉션 2001'전을 24일부터 12월 22일까지 마련한다. 출품작은 파블로 피카소, 후안 미로, 헨리 무어, 엘리자베스 머레이, 제임스 브라운, 문학진, 남관, 천경자, 전뢰진 등 이 갤러리가 소장한 국내외 유명작가의 회화, 조각, 드로잉, 판화 30여점. 살레시오 수녀회는 버림받은 아이들의 교육사업을 하는 천주교 단체로 1957년 한국에 들어왔다. 쥴리아나 갤러리는 수익금중 3천만원을 내년에 성전이 완공되는 이 수녀회의 스테인드 글라스 봉헌에 사용할 예정이다. ☎ 514-4266~7. (서울=연합뉴스) 임형두 기자 id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