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마무리됨에 따라EBS는 기존에 수능특강이 방송되던 시간대에 고전명작 4편을 편성해 방송한다. EBS는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매주 월~금요일 오후 11시 30분에「폭풍의 언덕」,「노인과 바다」,「제인에어」,「지킬박사와 하이드」등을 차례로 내보낸다. 「폭풍의 언덕」은 98년 미국의 LWT 프로덕션에서 3부작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로버트 카바나, 폴리 헤밍웨이가 주연을 맡았으며, 「노인과 바다」는 90년 영국 요크셔 방송국에서 제작한 것으로 지난 6월 타계한 대배우 안소니 퀸이 주인공 산티아고 역으로 등장한다. (서울=연합뉴스) 최승현기자 vaida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