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립무용단(단장 배정혜)이 15일 독일부퍼탈 공연을 시작으로 독일 순회 공연에 들어갔다. 독일 부퍼탈 무용단의 피나 바우쉬 단장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공연은 오는 27일까지 노이스, 베를린, 뒤셀도르프 ,렘샤이트 등 5개 도시를 순회할 예정이다. 국립무용단의 이번 공연은 독일의 유명 무용단과 극장들이 초청한 것으로 매회공연당 1만달러의 개런티를 받게 된다고 공연 관계자가 밝혔다. 또한 이번 공연은 유럽 무용계 매니저들이 대거 참여하는 부퍼탈 아트 페스티벌에 선보임으로써 한국 전통춤의 예술성과 창의성을 유럽무대에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한국 전통춤의 보전 및 재창조에 기여하고 있는 국립무용단은 이번 독일 순회공연에서 동래학춤, 장고춤, 부채춤 등 전통춤과 창작무용을 선보일 예정이다. (베를린=연합뉴스) 송병승 특파원 songb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