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9시 뉴스' 앵커 황현정씨(31)가 사의를 표명,브라운관을 떠나게 된다.


황씨는 오는 11월5일 KBS 가을 개편에 맞춰 지난 9년간 일해왔던 KBS에 정식으로 사표를 내고 남편(다음커뮤니케이션 이재웅 사장) 내조와 가사에 전념하기로 했다.


KBS측은 황씨의 의견을 받아들여 아나운서와 기자들을 대상으로 후임 앵커를 선발할 계획이다.


황씨는 1993년 아나운서 19기 공채로 입사해 94년 'KBS 9시 뉴스' 앵커로 발탁된 후 약 1년간 공백을 제외하고는 현재까지 'KBS 9시 뉴스'의 안주인 자리를 지켜왔다.


길 덕 기자 duk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