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사장 김충일)가 오는 17일 오후 7시(미로스앤젤레스 현지시간)부터 실시간으로 미국전역에 종일 방송을 시작한다. 아리랑TV는 지난 9월말 미국의 메이저 위성방송 사업자인 `에코스타 디쉬 네트워크'(EchoStar DISH Network)와 방송 재전송에 대한 정식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밝혔다. 지금까지 미국내 한국방송은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현지 한인 방송사업자에 의해 현지 케이블채널 및 UHF채널의 시간대 임차 등의 방법으로 로스앤젤레스, 뉴욕, 하와이 등 한인 밀집거주지역을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이뤄져 왔다. 이와 관련, 아리랑TV는 17일 오후 6시30분 로스앤젤레스 래디슨 윌셔 플라자 호텔에서 김충일 사장과 에코스타 디쉬 네트워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방송개시 기념행사를 갖는다. (서울=연합뉴스) 이명조기자 mingjo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