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의 진수를 맛볼수 있는 불가리아 출신 소피아 솔로이스츠 챔버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이 오는 13일 경기도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소피아 솔로이스츠 챔버 오케스트라는 1962년 창단돼 표현력 넘치는 연주와 정교한 곡 해석을 바탕으로 생동감 넘치는 앙상블을 자랑하고 있는 동구 최고 악단중의 하나이다. 소피아 챔버는 노련한 연주력을 바탕으로 감각적인 음악성과 탁월한 앙상블을 선사하며 바로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파토리를 섭렵하고 있다. 소피아 솔로이스츠 챔버 오케스트라는 불가리아에서 뿐만아니라 독일, 프랑스, 스위스, 노르웨이, 호주, 스페인, 유고슬라비아, 폴란드, 체코 등 해외에서도 그 명성을 더해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비발디의 사계를 비롯, 모차르트, 로시니, 레스피기 등 우리들에게 친숙한 음악가들의 음악을 들려주며 경기도 부천시립교향악단 수석으로 재직중이며 독주자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정유진씨의 연주도 들을 수 있다. (의정부=연합뉴스) 양희복기자 있다.yhb@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