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펀드 공모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심마니는 최근 실시한 영화 '킬러들의 수다'의 네티즌펀드 공모가 5초만에 마감됐다고 24일 밝혔다. 1억5천만원을 공모한 이번 네티즌펀드 공모에는 20억원에 달하는 투자자금이 몰렸다. 선착순으로 실시된 이번 공모에는 네티즌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바람에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고 접속속도가 느려 네티즌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심마니는 당초 20일 오전과 오후 2차례에 걸쳐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서버다운으로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공모를 마쳤다. 최근 영화 친구, 신라의 달밤, 엽기적인 그녀 등의 네티즌펀드 공모에도 네티즌들이 몰려드는등 네티즌펀드의 인기가 시들지 않고 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