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아틀란타컨텐츠) 30년전 괴사건이 발생한 서울의 한 낡은 아파트를 배경으로 한 영화.택시기사 용현,매맞고 사는 여자 선영,그리고 소설가 등이 기괴한 인간 관계를 풀어낸다. 악령과 살인마는 등장하지 않지만 폭력과 오해,욕망의 소통 불능 등을 통해 공포를 끌어낸다. 올해 나온 한국공포물 가운데 단연 수작으로 꼽힌다. 윤종찬 감독 데뷔작. 아이 러브 유(한국) 성인이 된 초등학생 동창생 넷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사랑 이야기.결혼을 앞둔 비디오 저널리스트 현주(김남주)는 상대자(오지호)를 사랑한 초등동창생의 슬픈 사연을 알게 된다. 감독 문희융. 엑소시스트(워너) 70년대 대표적인 공포물.당시 상영작에다 십자가 자위장면 등 11분을 추가했다. 소녀의 내부에 침투한 악령과 신의 대결,미국 상류층의 안일한 삶이 빚는 비극 등을 리얼하게 그려냈다. 소름끼치는 음향효과,음산함을 부각시키는 편집과 촬영으로 현대공포영화의 한 전형을 보여줬다. 감독 윌리엄 프리디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