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위성방송(대표 강현두)은 6일 위성방송 기독교 채널 사업자로 기독교방송(CBS TV)을 선정했다. 디지털위성방송 채널구성위원회는 "당초 교계 자율로 채널단일화를 하도록 채널선정을 유보해 왔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주요교단 대표 5명을 포함해 심사위원단을 구성, 기독교계의 대표성 등을 심사에 반영해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상매체에 진출한 CBS는 선교, 교회운영지원, 기독교 문화예술, 교육 및 음악 프로그램을 중점 편성하는 한편, 남북한 화해와 평화에 기여하고 동북아한민족의 연대감 조성에 도움을 주는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해 송출키로 했다. 기독교 채널에는 ㈜기독교 위성방송, ㈜기독교텔레비전 위성방송, ㈜오에스비코리아, (재)기독교방송, 국제기독교통합방송 등 5개 사업자가 신청서를 냈었다. (서울=연합뉴스) 이명조기자 mingjo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