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의 채성희, 거문고의 신혜영, 대금의 박희덕 등 중견 국악인 3명이 함께하는 '3인 3색 음악회'가 1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무형문화재 전수회관에서 열린다. 국립국악고등학교 동기동창간인 이들은 각각 국립국악원 정악단 가야금 수석(채성희), 부산 시립국악관현악단 거문고 수석(신혜영), 국립국악학교 예술부장(박희덕)으로 재직중이다. '3인 3색 음악회'는 한국중앙복지개발원의 복지기금 조성을 위한 향후 10년간 공연 계획의 첫 발을 내딛는 음악회로 처음과 마침 음악은 3명의 합주로 장식하며 그 안에 가야금 산조, 대금 독주, 거문고 산조를 연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악 합주 '천년만세', 최옥산류 가야금 산조, 대금 독주 '상령산', 한갑득류거문고 독주, 창작곡 합주 '새움' 등을 들려준다. ☎ 3472-9191. (서울=연합뉴스) 정 열 기자 passi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