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까지 KBS TV극회회장으로 일해왔던 탤런트 박영목(朴英穆)씨가 31일 오후 1시 30분 지병인 간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53세.


서라벌예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뒤, 1971년 TBC 11기로 연기자의 길에 들어선 고인은「별당아씨」,「삼국기」,「용의 눈물」「왕과비」등의 사극에 주로 출연해왔으며, 최근에는「태조왕건」에서 왕건의 사부역을 맡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성식씨와 1남 1녀가 있으며, 빈소는 서울중앙병원에 마련돼있다.


발인은 9월 2일 오전 9시. 장지는 포천 산정호수 입구 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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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승현기자 vaida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