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세 소녀가 흥보가 완창에 도전한다. 3시간여를 오로지 소리로 이어가는 어려운 공연을 자청하고 나선 소녀는 전주효자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오미란양. 오양의 완창발표회는 한국국악협회 전북지회 전주시지부 주최로 21일 오후 2시 전북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오양은 7세 때인 1999년 소리를 배우기 시작해 짧은 기간에 전국어린이판소리경연대회 장려상과 국창 권삼득 추모 전국국악대제전 판소리 부문 우수상,전국민요경창대회 학생부 최우수상,전국국악경연대회 학생부 판소리 부문 대상 등을 연이어 차지하며 두각을 드러낸 소녀 소리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