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전시와 미술 교육을 상호연계한 '미술의 시작Ⅲ-현대미술속으로 들어가자'전이 서울 신문로 성곡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미술의 시작…'전은 미술작품이 어떤 형식과 질서를 갖추고 있는 조형적 표현예술인지를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전시회다. 작품의 제작과정과 재료,기법을 알려주는 것은 물론 미술작품 분석방법이나 감상법 등도 해설한다. 지난 99년 '미술의 시작Ⅰ'전이 열린 이후 매년 7천명 이상이 관람할 정도로 대단한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1999년 '현대미술 이렇게 만들어진다',2000년 '현대미술 이렇게 본다'에 이어 올해는 일반인들이 현대미술 속으로 직접 뛰어드는 전시회를 기획했다. 한국 현대미술에서 독자적 작품세계를 선보이고 있는 오용길 오상욱 김승연 주태석 석철주 김상구 이재복 최병관 김경렬 등 9명의 작가 작품을 전시 중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는 '작가와의 대화'시간을 마련,출품작가 9명이 수묵화 회화 사진 조각 목판화 등의 제작과정을 시연한다. 참가료는 일반 2천원,학생 1천원. 이와 함께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에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참가비는 1일 2만원. 9월2일(월요일 휴관)까지. (02)737-7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