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의 유아프로그램 ''방귀대장 뿡뿡이''(연출 남선숙,수·목 오후 4시30분)를 활용한 인형,비디오 등의 캐릭터상품이 어린이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동안 가장 인기 있었던 방송분 10편을 한데 엮은 ''방귀대장 뿡뿡이''비디오가 출시 두 달 만에 3만5천개의 판매실적을 올린데 이어 ''뿡뿡이 인형''도 현재까지 4만여개가 팔려나갔다.

이는 외국 캐릭터가 점령하다시피하고 있는 국내 캐릭터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실적이다.

방귀날리기가 특기인 네살배기 장난꾸러기 뿡뿡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방귀대장 뿡뿡이''는 주위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신문 색종이 비눗물 등의 재료를 사용해 엄마와 아이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를 선보여 어린이와 부모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있다.

EBS는 오는 4월부터는 방송시간대를 월∼금으로 확대개편하고 시계 가방 스티커 등의 캐릭터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