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가수 하춘화씨가 내달 23,2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데뷔 40주년을 기념하는 대형 콘서트를 연다.

이 공연은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는 MBC가 주관하며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사용된다.

하씨는 6세 때인 지난 1961년 "효녀심청 되오리다"로 가요계에 데뷔해 "잘했군 잘했군" "영암 아리랑" "물새 한 마리"등 수많은 히트곡을 불렀다.

그는 가수데뷔 40주년을 앞둔 지난해 말 신곡과 기존 히트곡을 실은 기념음반을 내놓았다.

두 장의 CD로 제작된 기념음반에는 "따로 따로사랑" "내 님의 사랑" 등 신곡 11곡과 "아빠는 마도로스" "하동포구 아가씨" "날 버린 남자" "인생"등 히트곡 18곡을 연대별로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