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TV의 디지털방송이 올 하반기 서울지역을 시작으로 2005년 국내 전 지역으로 확대된다.

또 EBS를 제외한 지상파 방송 3사는 본방송 실시 1차연도에 주당 10시간 이상 고선명TV(HDTV)방송을 내보내야한다.

방송위원회(위원장 김정기)는 3일 이같은 내용의 지상파TV방송의 디지털전환 일정과 정책지원 방안을 담은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 소재 방송사는 오는 5월31일까지 허가추천신청서를 방송위에 접수해야하며 정해진 기한내에 디지털방송을 실시하지 않거나 디지털TV 규격표준에 어긋날 경우 허가가 취소된다.

올 하반기중 방송실시 시기는 지상파 방송3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또 디지털전환비용은 해당 방송사의 자체 조달을 원칙으로 하되 방송위가 광고제도개선 수신료인상 방송발전기금 등의 정책적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