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음악을 재즈로 편곡,연주해 명성을 얻고 있는 자크 루시에 트리오가 오는 2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두차례 연주회를 갖는다.

바흐 음악을 재즈풍으로 연주하는 대표적인 아티스트로 루마니아 피아니스트 오이겐 키케로,모던재즈 쿼르텟,재즈 피아니스트 키스 자렛,콘트라베이스 주자 론 카터 등을 들 수 있다.

이중에서도 ''백미''는 자크 루시에 트리오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97년에는 비발디 ''사계''를 낸 데 이어 사티 라벨 드뷔시 등 프랑스 인상주의곡들을 편곡하는 등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

그래도 이 트리오의 본령은 역시 바흐 음악.

1959년 바흐 연주앨범을 낸 이후 41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골드베르크 변주곡''음반을 새로 발표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이 곡 외에 ''이탈리아 협주곡'' ''G선상의 아리아'' ''토카타와 푸가''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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