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산천을 화폭에 담아온 동양화가 이존호(52)씨가 26일부터 10월1일까지 서울 중구 태평로1가 프레스센터1층 서울갤러리에서 첫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이씨 작품의 특징은 진경산수 창시자 겸재 정선처럼 스케일 크고 대담성 있는 필치를 구사한다는 점.

1년반 넘게 등반하며 스케치하고 구성한 2천호짜리 ''북한산 전도''는 이씨의 이러한 화풍을 쉽게 엿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북한산을 비롯 동강 동해 재인폭포 등을 소재로 한 산수화 20여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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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설 기자 upyk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