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인형극제 2000"이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춘천어린이회관 문예회관 강원평생교육정보관 명동거리 등을 뜨겁게 달군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이번 축제에는 37개 전문극단,31개 아마추어극단,7개 해외극단 등 모두 6백50여명의 인형극인들이 참여해 줄인형 막대인형 손인형 등 다채로운 인형극을 선보인다.

10평방미터의 임시 풀장에서 공연되는 베트남 국립수중인형극단의 "수중인형극",중국의 전통인형극을 보여줄 상하이 목우극단의 "드라마 컬렉션",긴다리의 죽마와 타악을 이용한 연극을 선사하는 헝가리 마스카라스극단,러시아극단 인형의 집의 "신데렐라" 등이 눈길을 끈다.

이밖에 27개 팀이 참여하는 "아마추어 인형극 경연대회",어린이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 "오싹 오싹 요술나라"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경춘관광(02-777-6681)을 이용하면 하루코스 내지 1,2박으로 축제를 둘러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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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