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가창력과 무대매너로 라이브에서 더욱 진가를 발휘하는 여성로커 박혜경이 8월 4~6일 서울 정동문화예술회관에서 세번째 콘서트를 갖는다.

혼성듀엣 더더의 리더로 활동하면서 "모던 록의 전령사"란 별명을 얻었던 그는 올해 초 솔로로 데뷔,"고백""주문을 걸어"등을 잇따라 히트시키며 색깔있는 가수로 변신했다.

허스키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특유의 보컬과 풍부한 감성이 어우러지면서 "음악성 높은 가수"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의 타이틀은 "쿨"(Coo~L).

시원한 냇가에서의 질펀한 물장난 같은 무대로 한여름 더위를 잊게 해주겠다는 것.

밀림을 옮겨놓은 듯한 무대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밝고 부드러운 노래에서부터 강렬한 하드록,섹시한 분위기의 블루스까지 다양한 음악을 들려준다.

박혜경은 이 공연을 끝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새 앨범 작업에 들어간다.

02-3141-9450

<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