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펠(godspell) 가수 송정미씨가 4월 4~9일 서울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 무대에 오른다.

CCM(Contemporary Cristian Music.현대기독교음악)가수가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씨는 가스펠음반을 5백만장 이상 팔아치운 밀리언 셀러.

1991년 나온 1집 음반 "잃어버린 영혼을 향하여"및 2.3집이 모두 1백5십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1999년 소니에서 발매된 4집 "Here and now"는 가스펠 가수가 메이저 음반사에서 녹음한 첫 음반이기도 하다.

연세대 성악과를 졸업한 송씨는 1988년 뮤지컬 "가스펠"로 데뷔했다.

독특한 카리스마가 강점.

싱어송라이터로 독자적인 음악세계를 일구어가던 송씨는 지난 91년 첫 음반 출시에 맞춰 콘서트를 열었다.

라이브 무대는 전석매진으로 관객 2천명이 돌아가는 이변을 낳았다.

92년 KBS홀에서 열린 두번째 콘서트도 관객 동원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무대는 9년만에 열리는 라이브 콘서트.

송씨는 그간 미국 캐나다 러시아 일본 중국 호주 등을 순회했다.

교회 예배에서 애창되는 "축복송"등 작사.작곡한 노래를 들려준다.

송씨는 현재 숭실대 교회음악과 교수로 CBS FM "생방송 송정미와 함께"를 진행하고 있다.

(02)3676-3005

윤승아 기자 a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