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서밋 세계 8개 도시·글로벌 기업, 탄소중립 ESG 논의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이틀째…기후변화 대응 행사 다채
2023기후산업국제박람회(World Climate Industry EXPO, WCE) 개막 이틀째인 26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국제협력을 통해 기후 위기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콘퍼런스가 이어졌다.

부산시가 주최하는 '도시 서밋'에서는 부산을 비롯한 세계 8개 도시 대표가 탄소중립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웨인 브라운 뉴질랜드 오클랜드 시장, 압데라힘 아우터스 모로코 카사블랑카 부시장, 길헤르미나 필로메나 살단하 동티모르 딜리 시장, 예스퍼 프로스트 라스무센 덴마크 에스비에르 시장, 마뉴엘 오멩 앙골라 루안다 주지사, 아하럽 에브라힘 카트리 케냐 몸바사 주의회 의장, 라토야 칸트렐 미국 뉴올리언스 시장, 카를로스 와드 에드워즈 칠레 산티아고 시의회 부의장이 참여했다.

비즈니스 서밋의 ESG 경영세션에서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세계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SK에코플랜트 관계자들이 나서 'ESG 경영 강화를 통한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벌였다.

범부처와 공공기관 등에서 탄소중립과 친환경 에너지 확산을 위해 주최한 부대행사도 이어졌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이틀째…기후변화 대응 행사 다채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가 주최하고 코트라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글로벌그린허브 코리아 2023 프로젝트 설명회가 에너지와 환경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환경부가 주최하는 기후·환경·탄소중립 유망기술 설명회에서는 환경 기술 발표, 기술상담, 네트워킹 등이 마련됐다.

제주도는 '2050 탄소중립 선도도시 제주의 에너지 전환 정책'을 주제로 그린 수소와 분산에너지에 대해 설명하는 행사는 열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부산테크노파크 등은 친환경 수소·암모니아 세미나에서 청정 암모니아 기술현황, 해양환경 규제, 수소안전기준 등을 설명했다.

부산시, 부산지방기상청, 부산연구원, APEC기후센터 등이 참여하는 부산기후변화협의체는 '기후위기 시대, 기후산업의 대응'을 주제로 세마나를 열었다.

부산지역 RE100(재생에너지 100%) 협의체 발대식과 기업 간담회도 마련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