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깅 체험·교육…해양 쓰레기가 작품 재탄생

보해양조는 전국 최초로 플로깅 체험을 전문으로 하는 '보해소주 플로깅 센터'를 오는 25일 목포여객터미널 부근에서 오픈하고 본격적인 '스몰 액션(SMALL ACTION) 캠페인'을 전개한다.

목포에 전국 최초 '보해소주 플로깅 센터' 오픈
플로깅(Plogging)은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다.

터미널 방문 이용객이 배를 기다리는 시간이나 섬에 들어가 플로깅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이 플로깅 사진을 해시태그(pickup_bohae)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거쳐 플로깅과 관련된 선물을 제공한다.

스몰액션 캠페인은 보해소주의 원료인 소금이 나는 바다를 보호하기 위한 활동으로 작은 관심과 실천이 바다를 지킬 수 있다는 생각에서 비롯됐다.

광주 동명동 팝업 상점(스토어)을 통해 그 시작을 알렸다.

바다에서 수거된 폐어망 등을 활용한 젠가 등 다양한 굿즈(상품)를 만들어 볼 수 있다.

목포에 전국 최초 '보해소주 플로깅 센터' 오픈
해양 쓰레기가 굿즈와 예술품으로 거듭나는 과정에서 방문객은 바다의 중요성을 배우고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작은 행동이 바다를 보호하는 데 일조한다는 사실을 느끼게 된다.

목포 보해소주 플로깅 센터 & 스몰 액션 스토어를 계기로 더 많은 사람이 플로깅에 참여하고 해양 환경 보호 활동에도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해양조는 기대했다.

플로깅 센터와 스토어는 휴무일(오전 10시∼오후 6시) 없이 연말까지 운영한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24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플로깅 센터와 목포 스몰 액션 스토어가 시너지를 발휘해 더 많은 사람에게 해양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