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지 실적 발표./사진=프레시지 제공
프레시지 실적 발표./사진=프레시지 제공
간편식(HMR) 전문기업 프레시지가 인수합병 효과로 지난해 약 53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프레시지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5297억원으로 전년(1993억원) 대비 165.8%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간편식 선호도 상승에 프레시지는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47%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1105억원이다.

프레시지의 개별 기준 매출액은 2148억으로 전년(1889억원)보다 13.7%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440억원으로 전년(영업손실 466억원)보다 적자 폭이 소폭 감소했다.

프레시지는 2016년 창립 후 밀키트 사업으로 인지도를 올렸고 2021년부터 닥터키친, 라인물류시스템, 허닭, 테이스티나인 등을 잇달아 인수합병(M&A)해 이들 기업 매출이 연결 기준에 반영됐다.

정중교 프레시지 대표는 "M&A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원·부재료 비용 등 원가 효율성을 높이는 활동을 가속화하겠다. 올해를 흑자 전환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