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28일 정기주주총회에서 회계·재무 전문가인 안성희 가톨릭대학교 회계학과 부교수를 여성 사외이사로 추가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우건설 사외이사 6명 중 여성은 1명에서 2명으로 늘어나 사외이사 중 여성 비율이 33.3%로 높아졌다. 국내 10대 건설사 중 여성 이사를 2명 이상 선임한 곳은 대우건설이 유일하다. 회사는 이사회 구성과 운영의 변화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 지배구조 부문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이날 이사회 소집 절차를 개선하고 보상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정관 일부를 변경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아울러 이번 주주총회를 시작으로 이사회 평가제도 신설, 사외이사와 최고경영자 후보군 관리 개선 등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전지소재 등 신성장동력 위주 사업재편"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전지재료, 친환경 소재 중심의 지속가능한 솔루션, 신약 등 3대 신성장동력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해 나가겠다"고 28일 밝혔다. 신 부회장은 이날 열린 LG화학 정기 주주총회에서 "급변하는 국제 정세는 모든 기업에 위기이지만,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부회장은 구체적으로 "전지재료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미국·유럽 내 현지 생산 거점 확보를 바탕으로 고객 확대를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며 "지속가능한 솔루션 사업은 리사이클, 바이오 소재, 탄소 저감 기술 확보 등 모든 영역에서 사업역량을 확보하는 데 집중해 성장의 핵심축으로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신약은 아베오(Aveo)사 인수를 통해 글로벌 신약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M&A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천경훈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선임하는 안건이 가결됐다. 또 제22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도 원안대로 가결됐다. /연합뉴스
미니멀한 디자인 특징…가격 부담은 줄이고 선택의 폭 넓혀 LG전자는 프리미엄 디자인에 가격 부담은 줄인 에어컨 'LG 휘센 타워Ⅱ'를 28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기존 휘센 타워 에어컨 전면의 원형 토출구를 없앤 미니멀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거실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도록 에어컨 전면이 보다 깔끔했으면 좋겠다는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했다고 LG전자는 소개했다. 또 이를 위해 무드 조명과 정보 표시 기능을 담당하는 서클라이팅을 디지털 방식으로 구현했다. 휘센 타워Ⅱ는 디럭스·스페셜·히트 등 3개 모델로 출시됐다. 편의 기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가격 옵션을 넓혔다. 신제품에 바람이 지나가는 길을 따라 꼼꼼하고 깨끗하게 관리해주는 '자동 청정관리', 고객이 원할 때마다 제품을 열어 에어컨 내부 팬을 모두 직접 청소할 수 있는 '셀프 청정관리' 등 휘센 타워의 차별화된 기능은 그대로 적용했다. LG전자는 또 2023년형 휘센 스탠드 에어컨 전 제품에 지구온난화지수(GWP)가 기존 R410A 냉매 대비 3분의 1 내지 4분의 1 수준인 R32 냉매를 적용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