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은행 제프리스는 올해 최고의 기술주식으로 메타와 알파벳, 우버를 꼽았다.

10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제프리스는 이들 세 개 기술주식이 비용절감과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으로 올해 실적이 개선될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회사 분석가 브렌트 힐은 메타(META)의 주가가 2023년 이익 수익 추정치의 16배에 불과하며 이는 업계에서 가장 낮은 배수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메타가 올해 예상보다도 더 비용을 줄여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분석가는 메타 주식에 대해 매수 등급과 155달러의 목표 가격을 제시했다.

그는 알파벳(GOOG, GOOGL)이 올해 대규모 정리 해고를 통해 수익 마진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광고 예산은 경기 둔화기에 가장 먼저 삭감되지만, 회복도 가장 빠르다”면서 회복 과정에서 구글의 이익 속도도 가장 먼저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알파벳 역시 매수 등급에 목표가격은 125달러이다.

우버(UBER)는 올해와 내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 역시 승차 공유와 배달 부문 성장에 힘입어 2025년까지 연평균 19%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버의 투자 등급도 ‘매수’이지만 목표 주가는 종전 50달러에서 38달러로 낮췄다.

[알파벳 주가 차트]
제프리스 "메타·알파벳·우버…올해 최고의 기술주"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